올 상반기 1천855건 지원, 전년 대비 70%↑

 

해남군청사./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은 농업정책자금 이자차액 지원사업이 지원대상자가 늘어나는 등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농업정책자금 이자차액 지원사업은 농업종합자금 및 농어촌구조개선자금, 산림종합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대출이자 3% 중 2% 범위 내에서 연간 최대 200만원(법인 400만원)을 전남도와 군이 보전하는 사업이다.

올 상반기 지원대상은 총 1천8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2건에 비해 70%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단기자금 금리 인하 정책이 지난해 12월 말 종료되면서 이자율이 상승하면서 농업인들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군은 유례없는 장마로 영농활동에도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올해 사업비를 확대해 보다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어업의 어려움으로 정책자금 이자차액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농가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주민 홍보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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