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흑산도 주민, 수해의연금 300만원 전달
지난해 자매결연 후 상생교류 활발

 

지난24일 신안 흑산도 주민 등 30여명이 충남 청양군 주민들에게 수해 의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지난24일 신안 흑산도 주민 등 30여명이 충남 청양군 주민들에게 수해 의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지난 24일 자매결연도시인 충남 청양군에 흑산면 주민들의 정성을 모은 수해의연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안군의회 안원준 행정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 위원회, 이장협의회, 관광협의회, 여성단체, 사회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흑산도 주민들은 지난 13일부터 지속된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청양군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위로와 극복을 위한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주민들의 작은 정성을 모았다.

최영재 흑산면장은 “큰 피해를 입은 청양군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조금 이나마 힘이 되고 빠른 일상회복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흑산면은 지난 2022년10월19일 청양군과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흑산도를 ‘청양군의 섬’으로 선포하고 활발한 상생 교류의 장을 열어오고 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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