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스포츠 대회 개최 스포츠산업 선도

 

영광 군청 전경

전남 영광군은 최근 전국 중·고 배구대회에 이어 다음달 4일까지 제78회 전국 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를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등 관내 4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전남도농구협회, 영광군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 남, 여부와 남자 대학부, 여자 실업부를 포함한 전국 132개 팀 2천400여명의 선수·임원들이 참가한다.

이는 전국 남녀 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영광에서 열린 제77회 대회의 종별 우승팀인 수원 삼일고·서울 선일여고·서울 용산중·광주 수피아여중 등 강호팀들이 대거 참가해 귀추가 주목된다.

또, 대회기간 동안 주최 측 추산 총 235경기를 진행하며 예선 조별리그를 통해 본선 진출 팀을 선발한 후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군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로 관계 공무원들의 피로가 많이 쌓여 있지만, 영광군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대회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농구팬들을 비롯한 전 국민들이 긴 장마로 인한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고 농구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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