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마을단위 문화활력을 높이는 계기로 큰 호응을 얻었던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을 올해도 적극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남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사업 공모를 통해 관내 43개 마을을 대상으로‘해남, 마을에 文花(문화)를 피우다’를 성황리에 추진,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2022년 참여했던 마을 중 10개소, 2023년 신규마을 15개소 등 총 25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참여 마을을 모집하고 있다.

마을에 숨겨진 고유의 문화예술, 역사, 세시풍속 자원들을 발굴하고, 마을의 대표 문화예술행사로 기획해 주민 중심의 마을 문화예술행사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육성마을에는 1천500만~2천만원, 신규마을에는 1천300만~1천600만원까지 예산이 지원된다.

또한 마을문화 기획자 양성 교육을 거쳐 마을별 대표 문화예술행사 발굴,‘우리마을 花 페스타’를 거쳐 해남군 문화예술마을로 지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누리집 군정알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해남군 지역문화 활력촉진 사업추진단으로 하면된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마을에 숨겨진 문화예술자원들을 발굴해 문화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에 많은 마을들이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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