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날 진행

 

전남 무안군은 지난 26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날을 맞아 무안읍에 거주하는 홀몸 노인가구를 방문해 대청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날은 일상생활 속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가정에 협업기관과 함께 도배장판 교체, 집 안 대청소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안형 복지기동대 사업이다.

이번 대상 가구는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으로, 집 안 청소가 전혀 되지 않아 잡동사니와 쓰레기들이 몇 년 동안 방 안에 가득 쌓여 일상생활은 물론 건강 또한 염려되는 쾌적하지 못한 환경에 놓여있었다.
 

이날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한 군·무안읍 복지기동대, 119생활안전순찰대, 우체국 등 30여 명의 인원이 동원돼 장판 교체 및 화장실, 방 3곳, 부엌, 거실 등을 청소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또 무안군과 우체국이 후원한 여름이불과 밥솥을 대상 가구에 전달했다.

어르신은 “몸이 불편하고 혼자 생활하다 보니 집안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고 누구에게 말할 수도 없었는데 도와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불볕더위에도 구슬땀 흘리며 도움 주신 복지기동대원과 기관단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음달 복지기동대의 날 운영은 현경면에서 진행되며, 도움이 필요한 가정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맞춤형 복지팀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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