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고생 12명에게 전달

 

전국민주연합노조 나주지부는 28일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소외계층 초·중·고생 12명에게 ‘김헌정열사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국민주연합노조 나주지부 제공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나주지부 조합원들이 1천원씩 모은 기금으로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전국민주연합노조 나주지부는 전날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소외계층 초·중·고생 12명에게 ‘김헌정열사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이어지는 장학금 전달은 나주지부 조합원 240여명 전원이 매달 1천원씩 갹출해 적립한 기금으로 이뤄져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장학금 수혜 학생은 나주시청 사회복지분야 근무 조합원들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학업의 뜻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의 빛나는 앞날을 응원하기 위해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중앙정부, 자치단체, 공사·공단 등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외주·위탁·용역 등 유관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공무직, 비정규직노동자들이 결성한 노동조합이다.

나주지부는 시청 소속 공무직노동자 등 240여명이 가입해 노동자의 권익 신장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허광훈 전국민주연합노조 나주지부장은 “조합원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현실의 어려움을 딛고 미래를 이끌어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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