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지난 27일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의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폭언·폭행의 위협을 실제 상황으로 가정하여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폭언 발생 시 ▲상급자의 적극적인 개입 ▲폭언 지속 및 폭행 발생 시 사전고지 후 녹음 ▲민원인 폭언·폭행 제지 ▲피해공무원 보호 ▲112상황실로 연결된 비상벨 호출 ▲경찰에 악성민원인 인계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무안군은 민원지적과를 비롯한 9개 읍·면 민원실에서도 경찰과 합동하여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특이민원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담당 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으로 질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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