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헌규 한빛원자력본부장(왼쪽)이 31일 영광 백수농협과 친환경 유기농법 재배지 조성을 위한 유기질비료 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한빛원전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가 사업장 소재지 주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친환경 유기농법 활성화를 지원한다.

한빛본부는 전날 영광 백수농업협동조합과 ‘친환경 유기농법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산물 재배농지에 우렁이농법과 친환경 유기질 비료를 사용해 화학비료 시비량을 줄이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유도해 농가 고소득 창출을 돕는다.

한빛본부는 지난 2011년부터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영광 백수읍을 시작으로 홍농읍, 법성면, 전북 고창군 상하면 등 총 4개읍·면에 사업비 7억6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백수읍에는 최근 3년간 평균 1㏊당 22만원을 지원해 농업경영비 절감에 기여한데 이어 올해도 사업비 2억4천만원을 들여 367개 농가에 유기질 비료 6만9천포대를 지원한다.

최헌규 한빛원자력본부장은 “앞으로도 한빛본부는 사업장 주변 농가의 친환경 쌀 생산과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영광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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