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6건, 2조8천억원 규모…진도군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
미래전략위원회 구성, 국보확보 TF 가동 등 국비 확보 총력

 

전남 진도군은 최근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국고건의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대응 정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진도군의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을 위한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매년 12월에 개최하던 국고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사전이행절차 이행 등 실행력 높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4개월 앞당겨 선제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36건, 2조8천억원 규모의 국고건의사업을 발굴, 부서간 협조사항을 공유하고 중앙부처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등 국고 확보 제고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기후변화, 지역소멸, 4차산업혁명과 농수산업, 문화예술·관광산업 등 진도군이 당면한 현안과 지역적 특성 등 보유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미래 먹거리산업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응모에서 선정되지 못한 공모사업을 분석해 내년도 응모계획과 사전준비 절차를 점검하고 하반기 응모 계획인 45건의 사업계획도 실행력과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한편 진도군은 2022년 공모사업으로 48건, 35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2023년에는 7월말 현재 40건, 582억원 사업비를 확보, 전년대비 164%가 증가했다.

앞으로도 진도군은 국비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촉한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국비확보 TF를 가동해 국비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민선 8기 2년 차에는 국고확보와 공모사업에 총력을 다해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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