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

 

여름방학을 맞아 전남 신안군은 (재)신안군장학재단 주관으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개월 일정으로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위해 오클랜드 ELM Park School로 2일 출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중 어학연수를 희망하는 학생 모두에게 기회를 주고 영어지필·구술시험을 치러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영어학습 동기 부여 및 영어 활용능력 향상 도모, 국제적 사고 함양 등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는 해외 어학연수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돼 대상자 선발 과정에서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어학연수 참가 학생들은 8월 2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4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일원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평일에는 ELM Park School에서 현지 학생 수업에 참여하고, 방과 후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주말에는 문화 활동·역사 체험을 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준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섬’이라는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외국문화 체험으로 국제적 안목을 넓히는 등 타 지자체보다 선도적으로 추진해 많은 성과를 보여준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앞으로 더욱 발전돼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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