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면서 출범식… 6개 단체 5개월간 과업 완수

 

장성군은 최근 삼계면에서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최근 삼계면에서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청년들의 지역활동 기반 마련을 지원해 공동체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지역 청년들과 교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날 출범식은 청년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곡성 두꺼비마을 대표 특강과 청년공동체로 선정된 6개 단체 소개 등이 이어졌다.

장성군은 ▲농사덕분(대표 김선주) ▲동산협동조합(신금호) ▲청춘그루터기(공승연) ▲농업회사법인 별별사람들(황경시) ▲허브퐁당(정지은) ▲요리조리(김경익) 6개 단체가 사업에 참여했다. 오는 11월까지 5개월 동안 과업을 완수하는 게 목표다.

‘농사덕분’은 취약주민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 귀농인의 상담 창구 역할도 맡는다.

‘동산협동조합’은 장성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개발하고 판로를 개척한다. ‘청춘그루터기’는 장성 고유의 문화재를 활용한 콘텐츠를 연구·개발한다. ‘별별사람들’은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산물 꾸러미도 만든다. ‘허브퐁당’은 지역에 기반한 사업을 발굴하고, 문화활동을 중심으로 청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요리조리’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와 전통주를 제작한다.

김명신 장성부군수는 “지역 청년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청년들이 장성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군에서도 다각도의 지원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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