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읍 도시재생 사업./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특화 재생형) 공모에 선정된 ‘금일읍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4년간 총사업비 175억 원을 들여 다시마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금일읍에 해조류 6차 산업 거점을 조성하고 관광과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한다.

해조류 거점 공간(가칭 ‘해빔센터’)은 금일읍 화목리에 연면적 2천300㎡ 규모로 조성되며 해조류 판매 전시장과 해조류 기반 특화센터 및 상가 등이 들어선다.

거점 공간이 조성되면 다시마 등 지역 자원의 부가가치 확대로 주민 소득 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어촌 활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금일읍 상권 지역에 ‘특화 거리’도 조성한다.

특화 거리는 금일읍사무소 인근 거점 골목 4개소를 대상으로 보행자 중심의 가로환경 조성과 경관을 개선해 낙후된 상권 이미지를 개선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주민협의체와 현장 실사를 통해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10월 중 공사에 들어간다.

다음 달부터는 집수리 사업과 공원·주차장 조성, CCTV 설치 등을 추진해 정주 여건과 마을환경을 개선한다.

화목리 해안가에는 해양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금일읍사무소가 신축되면 지상 2층, 50면 규모의 생활주차장을 건립해 주차로 인한 주민 생활 불편도 해소할 방침이다.
완도/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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