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33억원 들여 14.4km 완공 예정

 

자전거도로 개설 전체노선도 이미지/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최근 화순읍 대리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능주면 영벽정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개설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화순군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은 총 사업비 33억원을 들여 14.4km에 걸쳐 조성되며 화순읍 대리에서 옛 국도 메타쉐콰이어길로 능주면을 연결한다. 지석천과 화순천 제방을 이용해 다시 화순읍으로 돌아오는 왕복 구간을 목표로 한다.

올해 사업은 5억원(군비)이 확정돼 1차분 사업으로 화순읍에서 백신산업단지까지 연결해 내년 상반기 내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연차별 사업예산을 확보해 오는 2025년까지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자전거길 개설로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로 움츠러든 군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련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 사업이 완료되면 옛 국도 메타쉐콰이어길의 수려한 가로경관과 지석천 및 화순천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이 어우러져 주변 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인프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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