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58명 전국 교육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뜻깊어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에 따뜻한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 강진군은 지난 1일~2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제7기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3개 분임이 교육기간 중 현장학습 차 강진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550만 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5급 승진리더과정에 참여한 강진군 교육생들이 강진 고향사랑기부제의 제도와 취지를 설명하자 분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3개 분임, 총 58명이 강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기부에 동참한 교육생 58명은 인천 14명, 경기 15명, 경남 11명, 경북 2명, 충남 1명, 충북 1명, 대전 2명, 대구 9명, 광주 1명, 강원 2명으로 전국 교육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라는 의미가 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 승진리더과정은 5급 승진의결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으로, 교육생들은 총 6주간의 교육을 거쳐 정식 사무관으로 임용된다.

강진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한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들은 “교육기간 중에 아름다운 관광 자원을 갖고 있는 강진을 방문해 많이 배우고 힐링하고 간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강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뜻깊고,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강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국 5급 리더 공무원들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고향사랑기금으로 적립해, 강진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시행된 제도로, 개인(기부자)이 강진군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강진군의 답례품을 받고 이 기부금은 강진군을 위해서 쓰인다.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답례품은 한우, 쌀, 파프리카, 전복 등 강진 대표 농수축산물과 푸소 체험권, 강진사랑상품권, 가우도즐기기 이용권 등 다채로운 품목들이 마련돼 있다.

강진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희망하면 포털 사이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검색 후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에서 대면으로 기부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강진군청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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