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전국 국악 명창 명인 신인 발굴 등용문

 

제20회 화순전국국악대제전 포스터/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사)화순국악진흥회가 주관하는 전국국악대제전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전국국악대제전은 수많은 명인·명창을 배출한 유서 깊은 소리 고장인 화순에서 국악을 계승하며 국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악발전의 주역이 될 재능있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국국악대제전은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했으며 오는 1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부와 신인부는 무료·일반부는 참가비 5만원으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1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판소리 ▲기악 ▲민요 ▲무용 ▲고법 5개 분야에서 경쟁이 펼쳐지며 본선은 20일 예선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오전 9시에 치러지고 오후부터는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국회의장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문화체육부 장관상·교육부장관상·전남도지사상·화순군수상·화순군의회의장상 등 영예의 상장과 함께 최대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김향순 (사)화순국악진흥회장은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 “화순에서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전국국악대제전이 꾸준히 열려 훌륭한 인재가 발굴되고, 예향의 고장이라는 명맥을 이어 나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도 전국의 국악 인재들이 많이 참가하여 국악 실력을 뽐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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