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 복지사각지대 해소

 

함평군 노인복지회관 조리실 모습/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방학 기간 중 저소득층 아동들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최근 아동급식 위원회를 열어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저소득 아동 362명에 8월 한 달간 방학중 급식을 제공한다.

급식 지원 단가는 1식 기준 8천원이며 방학 중 4회에 걸쳐 함평군 여성자원봉사회에 위탁 추진한다.

자원봉사회 회원들은 노인복지회관 조리실에서 정성껏 만든 밑반찬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부식을 포장해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 전달한다.

군은 아동급식 대상가구의 공정성과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결격사유가 명확하게 확인되거나 지원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읍?면사무소를 통해 수시로 재판정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급식 제공 간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재료 세척과 조리·배달 등 전반적인 위생관리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김종수 가족행복과장은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결식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방학 중 아동급식 제공은 물로 위생관리 점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