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얼마나 가볍고 또 무거운가’ 주제

 

전남 영광미래리더스아카데미가 오는 13일 오후 5시 영광미래교육센터(정주새마을금고 2층)에서 조은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을 초청, 특별 공개강연을 진행한다.

1947년 영광 출신인 조은 이사장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신문대학원 신문학 석사, 미국 하와이대 사회학 석사,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여성학회장,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도시빈민의 삶과 공간’, ‘문화의 안과 밖 7 시민사회의 기획과 도전’, ‘백낙청이 대전환의 길을 묻다’ 등이 있다.

조 이사장은 57년 전 영광을 떠난 후 처음 찾는 이번 고향 강연에서 ‘일상은 얼마나 가볍고 또 무거운가’를 주제로 6·25전쟁 당시 심하게 풍비박산된 한 가족사를 중심에 두고 고향사람들이 들려주는 가까운 옛날 이야기와 영광의 아픈역사, 그리고 한국의 근현대사가 씨줄과 날줄로 엮인 현장을 소개한다.

영광미래리더스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강의는 영광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인문학적 관점을 재조명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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