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치기, 선돌감기 등 전통·생활문화
내달 강진군 지역문화활력 축제 선봬

 

강진군 병영면 주민들이 가래치기 퍼포먼스 기본동작을 배우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 병영면 주민들이 가래치기 퍼포먼스 기본동작을 배우고 있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마을 전통 문화를 예술 콘텐츠로 제작하는 ‘마을문화 쇼케이스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마을문화 쇼케이스 사업은 마을 전통 문화를 예술 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주민 일상에 음악 문화를 입히는 음악도시 조성사업과 지역민의 주도적 참여로 문화만족도를 향상하는 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선돌감기, 가래치기 등 전통·생활 문화에 예술을 입히는 프로그램과 지역 풍물패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마칭 퍼레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

강진군 교육지원청의 미래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한 ‘선돌감기 커튼콜 프로젝트’의 경우 작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교동마을에 구전되어 내려오는 설화에 음악을 가미한 뮤지컬 갈라쇼로 제작되고 있다.

가래치기 퍼포먼스는 전통어업방식의 하나인 가래치기에 착안해 마을 주민이 직접 무용단원으로 참여하며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노래와 춤, 연기가 가미된 무대 공연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마을문화 쇼케이스를 통해 제작된 작품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JYP와 함께하는 내일의 스타 발굴 ▲음악으로 강진 알리기 대작전 ▲글로벌 100패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강진군 지역문화활력축제 - 병영의 B.A.M.’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병영상인, 다산 정약용 등 강진군이 지닌 또 다른 역사문화를 스토리텔링하여 독창적인 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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