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개명 이후 선보이는 첫 기획전
김원용·윤민섭 작가 조각·설치 작품

 

김원용 작가 작품 :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온 이카루스를 재해석한 작품./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화순군립 최상준미술관에서 10일부터 기획전 ‘호기심의 방’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에 있는 미술관은 지역 예술과 문화를 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김원용·윤민섭 작가의 조각,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작가의 추상적인 무(無)의 성질인 개인의 사상을 유(有)의 물질로 제작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의 시발점은 개개인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호기심이란 작은 씨앗에서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다양한 경험과 상상을 형상화해 제작된 작품으로, 작품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의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군 예술의 중심지인 화순 군립 최상준미술관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며, 작가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조각, 설치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다양한 감정과 사유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10월 22일 개관한 ‘화순군립 석봉미술관’은 미술관 건물을 기부채납하고 소장작품 등을 기증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한 기부자의 뜻에 따라 최상준 남화토건 회장의 이름을 딴 ‘화순 군립 최상준미술관’으로 개명했다.

기부자인 최상준 회장은 미술관 개명으로 인한 외부 간판 교체 건에 대해 남화토건 측에서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시는 10일부터 10월 1일까지이고, 전시 관람료는 무료,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로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립 최상준미술관에 문의하면 된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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