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치료·백신 접종 등 추가 피해 예방

 

수의사회의 축산농가 방문 진료 봉사 모습/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 수의사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관내 한우 농가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함평군 수의사회는 최근 축사 침수에 따른 전염병 발생과 가축 폐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우 농가들을 방문해 개별 진료와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수의사들은 호우로 인해 상처를 입은 소의 환부를 치료하고, 면역증강제와 백신을 투여해 전염병을 예방하는 등 추가 피해 차단에 나섰다.

박경민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축산 농가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관내 가축 농가들이 건강한 사육을 할 수 있도록 수의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환동 함평군 축산과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 호우 피해 농가들을 위해 헌신해준 수의사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축산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자연재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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