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만난 한여름 밤의 꿈, 촌캉스로 무더위 날린다

 

‘MZ촌캉스’ 체험객 후기 사진 중 마을을 산책하는 모습./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가성비 여름휴가로 주목받고 있는 ‘강진 푸소 村캉스’ 참가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9만3천원으로 2박 3일간 푸소 농가 숙박과 세끼의 시골밥상이 포함돼 있으며, 청자체험, 짚트랙 등 강진을 즐길 수 있는 7종의 유료 체험 중 2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군은 인스타그램 핫 플레이스 추천 여행지, 권역별 여행코스, 관광지도 등 사전에 예약자에게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행 중 개인 SNS에 여행 사진을 게시하고 인증하면 푸소 굿즈(goods)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체험객 박수현(32·서울)씨는 “친절한 사장님과 푸짐한 현지식 밥상 체험이 2박 3일간의 강진 여행에 든든한 연료가 됐다”며 “올여름 강진에서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연이은 폭염에 지친 여행객들이 강진을 찾아 푸소 농가에서 제공되는 정성스런 밥상과 다양한 강진의 관광지를 여행하며, 평생 기억될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며 “매년 휴가철 오고 싶은 강진을 만들 수 있도록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관광수요에 늘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강진 촌캉스 예약은 푸소체험 홈페이지 커뮤니티 MZ 촌캉스 예약 페이지에 댓글로 신청을 남기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 문화관광실 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푸소(fu-so)는 ‘Feeling-UP, Stress-Off’의 줄임말로, 2015년 5월, 학생들 위주의 농촌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일반인 푸소,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강진푸소 시티투어, 공무원 청렴 푸소 등으로 확장되며 남도답사일번지,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강진 고유의 관광상품이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