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육묘기술 보급·기계수확 실현

 

전남 무안군은 최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양파 재배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양파 전 작업 기계화 확대를 위한 기계육묘 및 병해충방제 기술 교육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 방안인 양파 기계화를 농가에 널리 알리는 목적과 더불어 기계화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양파 육묘 전반적인 재배기술과 각 육묘시기별 중점관리 사항, 육묘상 병해충 발생에 대한 선제적 예방 및 방제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무안군은 올해 하반기에 양파 기계정식을 273㏊ 목표로 잡고 있으며, 현재 8개 읍면 10개 협의체의 178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양파 육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육묘시설을 2022년도부터 21명의 기계화 참여 농가에 2.7㏊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부정적인 양파 기계화에 대한 농업인들의 인식이 타파돼 단계별 양파 기계화가 제대로 실천되고 농업인들이 느끼고 실질적인 변화가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양파 기계화 육묘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여 시설육묘를 하는 농가들의 육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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