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농업진흥재단-빛가람종합병원 업무협약 체결
병원 식재료 공급…재단임직원 건강검진 기관 지정

 

이웅범 나주농업진흥재단 부이사장과 오경규 빛가람종합병원 대표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나주농업진흥재단 제공

신선하고 안전한 나주로컬푸드가 학교와 공공기관에 이어 병원까지 확대·공급된다.

13일 나주농업진흥재단과 빛가람종합병원에 따르면 최근 두 기관은 ‘로컬푸드 공급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빛가람종합병원 구내식당에 나주로컬푸드 식재료를 공급한다. 재단에선 임직원 건강검진 시행 기관으로 빛가람종합병원을 지정했다.

이로써, 신선한 산지 농산물 공급을 통한 농가 소득 증진, 병원 환자·직원들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병원 경영 활성화라는 ‘윈-윈’(win-win)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오경규 대표원장은 “건강한 먹거리는 환자들의 건강과 직결된다”며 “신선한 나주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감사드리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웅범 재단 부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선순환 경제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농가와 업체·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0년 4월 개원한 나주빛가람종합병원은 신경·정형·일반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진료과목 9개와 220개 병상, 인공신장센터, 공공 산후조리원을 갖춘 중형종합병원이다.

나주/장영철 기자 cy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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