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25만원 소득 총 생산액 1천125만원

 

전남 무안군은 국산양파 종자 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국내 육성 양파 채종단지를 1.2ha를 조성해 씨받이(채종) 시험재배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제면 석룡리 이운병 농가가 씨받이밭(채종포) 660㎡에서 45㎏의 양파종자를 생산했고, ㎏당 25만 원의 소득을 올려 총생산액은 1천125만 원이다.

양파 채종은 작년에 심어 생산한 채종용 모구를 선발 후, 올해 아주 심기(정식)해서 재배한다. 그리고 월동한 뒤 내년에 개화시켜 채종하는 종자생산 방법으로 올해는 5농가 1.2㏊에서 재배해 고품질의 국산품종 양파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무안군에서 생산되는 양파종자는 국내 육성품종으로 양파 채종농가와 종묘회사 ㈜대농씨드가 연계해 채종재배를 추진해 안정적인 공급과 판로를 확보하고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무안군수는 “양파 생산량 전국 1위의 주생산지로서 채종단지를 육성하여 국산양파 자급률 향상에 앞장서 우수한 품질의 양파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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