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탐지견, 한시간가량 청사내 확인

 

18일 오후 전남 순천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일에 따라 경찰특공대와 수색견이 시청 사무실에서 폭발물을 찾고 있다. /뉴시스(독자제공)

전남 순천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이메일이 접수돼 18일 오후 경찰특공대원과 탐지견이 순천시청을 수색했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께부터 한 시간 동안 경찰특공대원 6명과 탐지견 두 마리가 시청사에서 폭발물을 수색했다.

시청 직원들은 수색 현장에서 벗어나 안전한 주차장 등지에서 대기했다.

폭발물 수색은 전날 일본에서 김해시청으로 전달된 폭발물 설치 협박 이메일에 순천시청이 언급됨에 따라 긴급히 이뤄졌다.

경찰특공대는 오후 3시 30분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수색결과 시청 내 폭발물 설치는 협박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16일 낮 12시30분께도 순천시청에서 폭발물 수색 작업이 진행된 바 있다. 광양시청에서도 16일 오후 1시께 폭발물 수색이 이뤄졌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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