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마을 LED형 포함 684개소 부착

 

장성군 관내 마을 특색 살린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모습/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최근 11개 마을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자율형’으로 새롭게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주변 환경과 건물 외관을 고려해 번호판 재질·크기 등을 새롭게 디자인한 번호판이다.

장성군은 장성읍 미락단지·황룡행복마을 등 11개 마을의 신청을 받아 총 684개소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마을회관·경로당 등 마을별 대표장소에는 엘이디(LED) 건물번호판을 부착해 야간에도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했다.

낡은 번호판을 교체해 주소 확인이 한결 수월해진 것은 물론, 미관 개선 효과도 뛰어나다.

주민 박모씨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로 마을 분위기가 달라진 느낌”이라며 “지역의 개성과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호평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전남도 자율형 건물번호판 공모전 우수설치 분야에서 2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마을 고유의 개성과 매력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점차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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