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막걸리와 쌀·고구마 맥주 출시 가시권

 

영암군은 최근 군청 낭산실에서 삼호주조장과 ‘지역 대표 전통주 브랜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 특산물인 무화과로 만든 막걸리와 쌀·고구마로 제조한 수제맥주가 곧 출시 될 전망이다.

영암군은 최근 군청 낭산실에서 삼호주조장과 ‘지역 대표 전통주 브랜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음회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암군과 삼호주조장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전통주 개발 협력 강화 ▲전통주산업 성장·발전 기반 마련 등에 나선다. 특히, 다음달 15~17일 열릴 영암 무화과축제에서 막걸리 등 전통주 시음행사를 열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10월 영암군민의날 행사에서 정식으로 영암 전통주를 출시키로 했다.

협약식을 마친 양측은 군청 구내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전통주·수제 맥주 시음회를 열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농산물로 만든 영암 대표 술이 전국에 알려지고, 농가는 술 재료인 농산물을 계약재배하면서 소득을 올리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자”며 “오늘은 농사지어서 잘 사는 영암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즐거운 자리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 대표 수제맥주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제조 중이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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