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민원 담당 공무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공무원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등을 스스로 해소하고 몸과 마음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으며, 약산 해안치유의 숲, 해양문화치유센터 등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명상, 요가, 해수 족욕 및 해양문화치유센터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은 “바쁜 일상과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여 지쳐있었는데 해양치유 체험이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꾸준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완도/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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