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추경대비 4.2% 증가…5천896억원 규모

 

담양군청 전경

전남 담양군은 최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예산안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 5천660억원보다 4.2% 증가한 5천896억 원 규모다. 이 중 일반회계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226억원(4.1%)이 증가한 5천795억원·특별회계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9억원(10.2%)이 증가한 100억원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최근 국세 및 지방세 징수실적 저조로 세입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연내 집행 불가능한 사업 등에 대해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사업과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급성이 높은 현안 사업 위주로 반영했다.

일반회계 세출 분야별 주요 사업은 ▲친환경 인증 벼 출하 장려금 지원사업 등 농업분야 71억원 ▲집중호우로 인한 소하천 재해복구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45억원 ▲담양시장 및 창평시장 재건축 사업 등 산업 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34억원 ▲공영주차장 조성 등 교통 및 물류 분야에 24억원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담양 산타축제 등 문화 및 관광 분야 18억원 ▲노인일자리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 사회복지 분야 12억원 ▲재해 응급 복구사업 등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1억원 ▲국도비 반환금 등 기타 분야 34억원도 반영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방교부세 감소 전망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군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들 위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의회에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담양군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8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의결된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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