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기동대 취약계층 노후 멀티탭 교체

 

담양읍 복지기동대는 최근 훼손된 멀티탭을 사용 중인 독거 어르신 144가구의 화재 예방을 위해 자동 소화 멀티탭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했다/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읍 복지기동대는 최근 훼손된 멀티탭을 사용 중인 독거 어르신 144가구의 화재 예방을 위해 자동 소화 멀티탭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멀티탭 노후에 따른 접촉 불량 화재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불볕더위로 인한 전기 사용량이 어느 때보다 많아 취약계층 주거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여름철에 진행했다.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멀티탭을 교체하고 어르신 안부도 살폈다.

물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검게 탄 멀티탭이 위험해 보이기는 했지만 교체할 여력이 없어 바꾸지 못했다”며 “이렇게 더운 날씨에 직접 나서 멀티탭을 직접 교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성령 담양읍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소한 불편함부터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취약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해 향촌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읍 복지기동대는 리모컨 LED 등 교체·문턱 경사로 설치 등 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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