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60㎝·무게 50㎏ 상당…훼손심해 폐기요청

 

24일 여수해경이 신덕피서지에 떠밀려온 상괭이 사체를 살펴보고 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제공

24일 오전 10시께 전남 여수시 신덕피서지에서 해양보호종으로 지정된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 따르면 해안관리원이 상괭이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상괭이 사체는 길이 160㎝, 무게 50㎏으로 죽은지 오래돼 훼손이 심한 상태였다.

해경은 상괭이 불법 포획 여부를 살핀 뒤 관할 지자체에 인계해 폐기를 요청했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상괭이는 해양보호종으로 지정돼 판매나 유통이 금지된다.

올해 여수 해상에서 발견된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는 15구다.

바닷가에서 죽은 상괭이를 발견할 경우 해경이나 민간구조단에 신고해 처리해야 한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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