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윤아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그룹 자우림의 김윤아가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윤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윤아는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며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를 통해 ‘치솟는 방사능 수치! 피폭 각오하고 후쿠시마 바닷물 공수’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 후쿠시마 앞바다를 향하며 방사능 검사기를 켜 방사능 수치를 점검하는가 하면, “저는 오늘 일정량의 피폭을 받을 것이다”며 직접 후쿠시마 바다의 바닷물을 채취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리아는 “이 물은 성수가 아니고 폐수이기 때문에 일단 총리 관저로 하나 보내고, 나머지는 200㎖씩 나눠서 거기(후쿠시마)서 떠온 거다, 이거는 제가 분석을 할 수 없으니 분석기관에서 원하시면 나눠 드리도록 하겠다”며 분노감을 표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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