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생산·가공 현장 점검…고품질 쌀 육성 논의

 

영암군 관계자들이 달마지쌀 생산가공현장에 방문해 점검하는 모습/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달마지쌀을 전국 으뜸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선다.

영암군은 최근 지역 대표 농산물인 ‘달마지쌀’의 생산·가공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서호면 영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통합RPC)에서 열린 점검회의를 개최 하고, 달마지쌀 생산단지 대표와 영암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가공·관리 현황 공유 및 고품질 쌀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군은 전남 2대 쌀 주산지인 영암을 대표하며 전국 브랜드로 자리 잡아오던 달마지쌀이 최근 생산시설 노후화로 인해 품종 순도저하·이물발생 등의 어려움을 겪어 이를 해결키 위해 올해 전남도 공모사업 ‘벼 가공·건조시설 소규모 개보수 지원사업’을 획득했다. 이 사업을 획득하면서 5억 2천만원을 투입, 색채 선별기 등 오래된 시설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점검회의는 개보수 사업 진행 상황 공유를 포함해 전문인력 육성·품종 및 브랜드 육성방안 등 달마지쌀 품질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오갔다.

점검회의 이후 회의 참석자들은 군서면 재배단지를 찾아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오는 2025년 고품질쌀 유통 현대화 공모사업에 참여해 연간 2만 톤 이상의 가공시설을 추가 확충하는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갖춰갈 계획이다”며 “철저한 관리로 영암의 달마지쌀을 전국 으뜸 브랜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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