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 의료기관 등 실내 마스크 의무 유지

 

영암군청 전경

전남 영암군은 오는 31일부터 중앙정부의 대응 기조에 맞춰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하고, ‘위기 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유행이 안정될 때까지 감염 취약 고위험 시설 집단 보호 등 위기단계는 ‘경계’로 유지하며 감염병 재난 대응을 이어간다.

이번 조치 세부내용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및 병원급 의료기관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현행 유지 ▲입원·입소 전 선제 검사 현행 유지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원스톱 진료기관 포함) 지정 해제 및 모든 의료기관 코로나19 외래 환자 진료 체계 전환 ▲치료제·백신 무상지원 등 고위험군 지원체계 유지 ▲중증환자 입원치료비 일부 지원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지원종료 ▲표본감시 체계 전환 등이다.

영암군보건소는 입원 전 환자와 보호자·감염취약시설 종사자가 필요할 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무료 검사지원은 지속하기로 했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를 포함해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고위험군 중심으로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며 “마스크 착용·기침 예절·30초 이상 손 씻기·주기적인 환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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