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쿼이아길에 길이 2.1km·폭 2m

 

담양군 메타세쿼이아길 모습/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 맨발로 걷기 좋은 흙길을 조성, 군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29일 군에 따르면 메타세쿼이아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길로, 가로수길 뿐만 아니라 호남기후변화체험관·개구리 생태공원·에코센터·어린이프로방스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물이 갖춰져 있다.

현재 군은 길이 2.1km·폭 2m 규모의 마사토(굵은 모래) 흙길을 조성했으며 맨발 걷기에 나서는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 씻는 곳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맨발 걷기는 심뇌혈관 기능 개선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면역력 향상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메타세쿼이아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의시설 등을 완비해 전국적인 맨발 걷기 명소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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