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동참 119 프로젝트, 전복 생산 어가 돕기 판촉전 등

 

전남 완도군은 경기 침체와 전복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생산 어가를 돕기 위해 릴레이 챌린지와 전복 소비 운동 등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완도군청, 완도군의회 및 각 기관·사회단체와 향우회 등이 참여하는 ‘완도 수산물 소비 촉진 릴레이 챌린지’를 전개한다.

챌린지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시작으로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이 이어받아 완도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강조하며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민 동참 119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군민 동참 119 프로젝트’는 ‘1’가구당 전복 ‘1’kg를 ‘9’회 구입하도록 독려하여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어가에 힘을 실어주고 군민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9월 1일부터 8일까지는 다른 크기의 전복에 비해 적체돼 있는 전복 11미~13미를 판매하기 위해 ‘전복 생산 어가 돕기 판촉전’을 추진한다.

판촉전은 군민과 향우, 완도군 주요 자매결연 도시 등을 대상으로 전복 1kg를 2만9천원, 2kg는 5만5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전복 주문은 한국전복유통협회로 하면 된다.

또한 군과 유관 단체에서는 전복 판매 행사 및 정보를 알리는 현수막을 곳곳에 걸어 많은 사람들이 전복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군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전복 소비 촉진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군에서도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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