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학생 1만5천여 명 2학기 아침밥 지원…지역 상생 실천 앞장

 

대학생 든든한끼 아침밥 사업 업무협약식. 앞줄 왼쪽 3번째부터 조선대학교 박현주 부총장, 초당대학교 근효근 대학원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기찬 기획조정실장. /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2학기 학사일정 동안 광주·전남지역의 조선대학교와 초당대학교 학생 1만5천여 명에게 아침밥을 지원하는 ‘대학생 든든한끼 아침밥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젊은 층의 식습관 개선과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 상생 사업으로, 공사 이전지역인 광주·전남 소재 대학 중에서 정부가 운영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중심으로 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을 비롯해 수협은행,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8개 기관이 함께 추진해 지역 상생과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지원으로 학생들은 2학기 학사일정 동안 조선대 교내 생협 쿱스켓(COOPSKET)과 초당대 구내식당에서 단돈 1천원으로 4천~5천원 상당의 아침 식사를 할 수 있게 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하루를 우리 농수산식품으로 시작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며, “국민 먹거리 전담 공공기관으로서 먹거리의 상생 가치를 활용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저소득 가정과 보호종료 아동 먹거리 꾸러미 지원, 스마트팜 활용 발달장애인 직업교육 등 다양한 상생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 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증기관’의 영예를 안았으며, 특히 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5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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