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최근 어반컴플렉스(어반브레이크운영위원회)와 뮤직 그래피티 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래피티(graffiti)’란 거리의 건물 벽이나 담장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원류는 돌발적인 사회비판 메시지를 남기는 행위로 시작됐으나, 근래에는 거리 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다.

‘어반컴플렉스’는 아시아 최대의 스트리트 어반 & 스트리트 컬처 페스티벌 ‘어반브레이크’를 주최했으며, 도시적이며 혁신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디지털 예술 놀이터를 만드는 기업이다.

신안군과 어반컴플렉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압해읍에 뮤직 그래피티 타운 조성을 통해 섬 문화 혜택 제공과 지역개발 및 도시재생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 세계에서 높은 디자인 실력과 예술성을 인정받는 아티스트들을 어반컴플렉스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문화 소외 지역인 우리 군에 대한 문화적 혜택 제공·양극화를 해소하고 더불어 지역주민이 떠난 지역을 청년들이 돌아오는 지역으로 조성해 인구소멸 대응·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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