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송정동 ‘포스트 성수동’으로 불려

 

가수 홍진영(38)이 ‘고소영 빌딩’ 맞은 편 신축 꼬마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4일 부동산업계 말을 빌려 “홍진영이 지난달 21일 서울 성동구 송정동 지상 5층 규모(대지면적 135.37㎡, 연면적 270.71㎡) 빌딩을 35억 원에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매경 보도에 따르면 홍진영이 자신이 설립한 1인 기획사 IMH엔터테인먼트 법인 명의로 매입해 일주일만인 28일 잔금을 모두 치렀다. 해당 건물은 올해 준공된 신축 건물로 세련된 외관이 특징이다. 특히 배우 고소영이 2022년 매입해 화제를 모은 송정동 빌딩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1분 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홍진영은 시쳇말로 ‘행사퀸’이다. 전국 방방곳곳을 돌며 다양한 행사에서 거액의 출연료를 받는 가수다. 2009년 발표한 ‘사랑의 배터리’를 시작으로 ‘산다는 건’, ‘엄지척’, ‘잘가라’ , ‘오늘 밤에’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하면서 다양한 지방 행사에서 ‘섭외 1순위 가수’ 중 하나로 꼽힌다. 한때 대학 행사까지 접수하며 ‘현금 부자’로 알려지기도 했다.

또 홍진영은 주식 부자로도 알려졌다. 2021년 코스피 상장사 아센디오가 공동음악사업 및 신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홍진영이 설립한 IMH엔터테인먼트에 100억 원가량 투자하면서 홍진영도 주식 부자 반열에 오른 것. 당시 50억 원은 유상증자로, 나머지 50억 원은 홍진영 보유주식을 인수했다.

홍진영은 연 평균 300회 이상의 행사를 뛰는 ‘행사의 여왕’으로 불린다. 지난 2009년 발표한 ‘사랑의 배터리’를 시작으로 ‘산다는 건’, ‘엄지척’, ‘잘가라’ , ‘오늘 밤에’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창궐한 2020년에도 35억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데뷔한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 ‘엄지 척’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홍진영은 지난 5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행사를 하루에 7, 8번 뛰었다. 일본 당일치기는 기본이고, 베트남 다낭도 당일치기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1년에는 코스피 상장사 아센디오가 공동음악사업 및 신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홍진영이 설립한 IMH엔터테인먼트에 총 1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50억원은 유상증자로, 나머지 50억원은 홍진영의 보유주식을 인수했

한편 광주 남구 봉선동에서 태어난 홍진영은 조선대학교여자중학교, 동일전자정보고등학교 토탈뷰티과, 조선대학교 무역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를 수료했다.

아버지 홍금우씨는 조선대학교 경제학 교수와 광주은행 상임 감사를 역임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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