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김 양식시기(9월~이듬해 4월) 도래에 따라 올해 해제면 도리포어촌계 등 관내 13개 어촌계 김 양식어가에 김 양식어장 활성처리제 278t·김 양식용 그물망 1만1천588개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유기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김 활성처리제는 김 양식어장 내의 잡태 등 각종 이물질 제거와 병해 방제를 위한 것이고, 김 양식용 그물망은 김 포자 부착 및 성장에 필요한 김발로써 물김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나재철 해양수산과장은 “활성처리제, 김발, 포장재 등 김 양식 기자재 지원과 함께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협조하에 김 채묘시기 예보, 각종 해황정보 제공·어장예찰 등을 실시하여 최근 2년 동안 부진했던 물김 생산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해양환경 변화와 이상수온 등 재해에 의한 김 양식수산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 및 경영손실 보전을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