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이전·토지 보상 방안 등 다양한 의견 제시

 

영암 제2특화농공단지 입지타당성 조사 주민설명회 모습/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은 최근 영암읍 달마지복지센터에서 ‘영암 제2특화농공단지 입지타당성 조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영암군은 영암읍 망호리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 인접 부지에 11만2천㎡ 규모로 제2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으로 기업 유치·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이뤄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이번 설명회는 제2특화농공단지 부지 주변 마을이장을 포함한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영암군의 조성계획 설명과 주민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주민설명회 참석자들은 주민 이전과 토지 보상 방안·구역 설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향후 사업추진 절차에 대해서도 물었다.

영암군은 주민설명회 이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10월 농공단지 지정계획 신청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농공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반영해 제2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하고, 새 농공단지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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