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야외활동을 위한 든든한 산책 길동무 선물

 

전남 목포시 용해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행복한 동행, 든든한 길동무’사업의 일환으로 120만원 상당의 보행보조기 8대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해 어르신 생활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필수 복지물품인 보행보조기 수요가 증가함에도 기존 지원사업들에서 제외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구입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추진됐다.

지원된 보행보조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폐유모차 등을 이용해 골절·타박상 등의 안전사고가 빈번한 상황을 고려하여 차체가 견고하고 핸드브레이크 기능을 갖춰 안정성이 높음과 동시에 외출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의자와 가방이 장착되어 있어 편리성을 더한 제품으로 마련했다.

아울러, 용해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들은 물품전달에 앞서 어르신 한분한분 제품의 구성과 사용방법·주의사항에 대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시운전을 보이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보조기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걸음이 불편해진 후 집 밖에 나가기가 힘들어 경로당 친구들을 자주 만나지 못했는데, 이젠 자유롭게 친구들을 만나러 갈 수 있겠다”며 기뻐했다.

김순자 위원장은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튼튼한 보행기를 벗삼아 산책하며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어르신들의 안전을 살피고 복리증진에 힘쓰는 용해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목포/김배원 기자 kb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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