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31명·신혼부부 21명이 선정…다음달 말 입주 예정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추첨 2차 모습/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최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 2차 입주자 추첨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2차 추첨 대상자는 총 495명이었으나 이 중 32명이 불참해 최종 463명이 추첨식에 참여했다. 추첨 순서는 신혼부부가 먼저 하고, 뒤이어 청년부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2차 1만원 임대주택 공급 방식은 청년 26호와 신혼부부 26호 등 총 52호가 배정될 계획이었으나 신혼부부 서류심사 통과자 및 행사 참여자가 21명에 그쳐 남는 5호 물량이 청년들에게 재배정됐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청년 31명과 신혼부부 21명이 선정됐다. 입주 포기 시 추가 선정될 예비입주자 5명을 포함해 총 57명 입주자와 예비입주자 선정이 마감됐다.

이번 2차 추첨 당첨자는 10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 즉시 화순군으로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계약서 작성 및 입주와 관련해 자세한 소개는 당첨자 측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최종 당첨자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높은 주거비로 인해 결혼과 출산 등을 포기하는 청년들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원 임대주택사업을 시작했다”며 “이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주거비 문제 뿐 아니라 취업과 양육 문제까지 해결하기 위한 더 좋은 정책을 발굴해 우리 젊은 세대들의 고민을 해결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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