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극복·예방 교육 인정

 

화순군립요양병원 전경.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은 현재 수탁 운영 중인 화순군립요양병원이 ‘제16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매년 9월 21일) 기념식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0일 장성군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치매극복의 날’기념식서 화순군립요양병원을 치매우수프로그램 유공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보건복지부가 전남지역 최초로 승인한 치매안심병원인 화순군립요양병원은 지난 2018년부터 인지재활과 작업치료, 심리치료, 치유의 숲 산책활동, 이미용 서비스 등 다양한 치매 환자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특히 치매 입원환자 가족의 심리안정을 위한 자조 모임·여가활동 지원, 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하는 공예 프로그램, 상담을 위한 전문의 Q&A코너가 포함된 온라인 공간 조성 등 치매 극복 및 예방 교육에 힘써온 점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또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층 치매 퇴원환자에 대한 병원 차량 이용, 거주지 이동 서비스 제공, 환자 거주지의 환경 개선 지원, 지역 연계 프로그램 지원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범희승 화순군립요양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우수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개발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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