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오염수 안전성 검사 마친 우럭·낚시체험

 

전남 신안군은 최근 압해도 송공항에서 개최된 ‘섬 우럭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압해도에서 개최된 ‘제1회 섬 우럭 축제’는 쫄깃한 신안 우럭을 맛보기 위해 1천여 명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고, 난타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섬 우럭 축제 추진위원장의 환영사, 우럭 생산자·판매자·소비자들의 자정선언, 우럭 해파리실회 냉국 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진행된 우럭 낚시체험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 우럭을 낚을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안군 관계자는 “최근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먹기를 걱정하는 분들을 위해 특별히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맡겨 방사능 불검출 통보문을 받았으며, 축제장 내에 게시해 놓았으니 안전하게 드셔도 된다”라며 “신안군이 안전성을 보증하는 방사능 검사 안전필증 스티커를 부착한 우럭 건정은 20% 할인까지 해주니 많은 소비 부탁드리며, 우럭 낚시체험도 즐기며 재밌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신안군은 5월 홍어, 깡다리, 낙지 축제 6월 병어, 간재미 축제, 8월 민어, 9월 불볼락, 왕새우, 우럭 축제, 10월 새우젓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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