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

 

목포해경 전경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에 대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3일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선착장 등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위험구역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는 과거 특정시기 연안사고가 집중·반복 발생해 사전 대비가 필요한 경우를 말한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 중 여객선,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2020년 1만4천542명, 2021년 1만5천118명, 2022년 1만7천572명으로 코로나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연휴가 길어(4→6일) 국민들의 다중이용선박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6일 진도군 독거도 선착장에서 여객선 내 차량 승선 중 해상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국민들의 경각심이 요구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사고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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