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경찰서

염전 노예 실체를 확인하겠다며 전남 신안군을 배경으로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가 명예훼손으로 입건됐다.

신안경찰서는 염전 노예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지역민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명예훼손)로 유튜버 A씨를 고소 절차에 따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3일부터 유튜브에 신안군을 배경으로 ‘염전 노예’와 관련한 동영상 6편을 게재해 군과 지역민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다수의 신안군 주민은 허위 사실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으로 지역민 명예가 훼손됐다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형사입건된 A씨가 출석에 불응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망 우려 등이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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