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필구 영광군의장-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간담회

 

영광군 강필구 의장 등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들이 최근 국회에서 김기현 당대표를 만나 지방의회의원 의정활동비 인상을 건의했다./영광군의회 제공

전남 영광군의회는 강필구 의장(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 등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들이 최근 국회에서 김기현 당대표를 만나 지방의회의원 의정활동비 인상을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의정활동비가 지난 2003년 책정된 이후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물가 인상률 등을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동결돼 겸업과 겸직 금지로 재정적 여건이 취약한 지방의원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의장은 “지방의원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능한 인재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의정비 현실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의정비는 유급제 도입 근본 취지를 훼손한다”고 의정활동비 현실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국회에서 지방의회가 조직·인사·사무 처리에 대한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이 포함된 지방의회법을 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예산 긴축 기조로 인해 애로사항이 있으나 지방자치·지방시대 국정 기조에 따라 주민 일꾼인 지방의원의 재정적 안정을 위해 의정비 현실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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