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공모사업 문화 공연
강진읍 상가 매출 증가

 

전남 강진군이 최근강진 문화의 밤 기간에 맞춰 진행한 전남도 공공 배달앱 ‘먹깨비’의 특별 할인쿠폰 이벤트에 힘입어 이전 주 대비 6%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강진군은 2023 지역문화활력 촉진 지원사업의 하나로 강진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강진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전통어업 ‘가래치기’를 주제로 한 댄스 플래시몹, 전통마을 문화 ‘선돌감기’에 호랑이와 까치 이야기를 곁들인 뮤지컬을 비롯한 장윤정, 마크툽, CLC 예은, 걸그룹 시그니처 등 초청가수 공연도 마련돼 3일간 관광객 2만 1천여명의 호응을 받았다.

군은 당초 축제 기간인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공공배달앱 ‘먹깨비’ 1만 5천원 이상 배달 주문 또는 포장 때 3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했으며, 주말 배달 때에는 배달비 3천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해, 최대 6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금요일 매출은 289건에 500만원, 토, 일요일은 1천109건에 1천8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사흘간 공공배달앱 ‘먹깨비’ 매출액은 2천468만3천원으로 이는 전주 대비 257건, 149만 8천원이 늘어 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진 문화의 밤으로 관광객이 유입되고 공공배달앱 ‘먹깨비’ 사용 증가는 강진군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음은 물론 지역민의 소득향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광객을 유입시켜 문화를 통한 강진읍 지역경제 활력을 더욱 북돋는 시간이 된 것으로 보인다.

강진원 군수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서도 공공배달앱 먹깨비 특별할인 이벤트를 추진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을 유입해 강진읍 상가 활성화와 소상공인, 강진읍시장, 중앙로 상가 그리고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