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산책로 조성 위한 위치정보 알림 표시

 

전남 무안군은 걷기좋은 도시 ‘워커블 시티 무안’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무안읍 철소재길과 망운면 노을길 산책로 구간 81곳에 위치알림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도로명과 도로구간 일정 간격마다 부여된 기초번호를 바탕으로 산책로, 자전거길 등 건물이 없는 도로에서 해당 지점의 위치를 안내하기 위해 설치하는 주소정보시설이다.

이번 기초번호판 설치를 통해 관내 산책로 이용객들이 주변에 건물이 없더라도 위치정보를 쉽게 알 수 있고, 응급·구급 상황 발생 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워커블 시티(walkable city) 무안’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기초번호판 설치를 통해 군민들이 위치정보를 쉽게 파악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걷기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산책로뿐만 아니라, 탐방로와 숲길 등에도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주소정보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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